2006 놀이방 보내기

제목: 제부도

사진가: * http://hi2003.com

등록일: 2006-09-20 01:10
조회수: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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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에 가는 날 아침.
원석이와 지석이.
참 신나게도 탄다.

꽃게를 찾고 있다.
돌맹이를 뒤집기만 하면 작은 꽃게들이 재빠르게 도망다녔다.

꽃게를 많이 잡아 신이 난 태균이.

반대편 바닷가의 갯벌 체험장.

사람들로 넘쳐 났지만 정작 꽃게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차라리 처음 찾아갔던 장소가 훨씬 훌륭했다.

배가 고프다고 몇번 짜증을 내더니 완전히 풀이 죽었다.

해물칼국수로 원기를 회복한 태균이.
낚시 구경에 여념이 없다.

주인없는 배에 올랐지만 정작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형들이 게를 잡는 동안 물 속에 들어가 한참을 놀았다.

지석이.
갯벌에 발을 푹푹 빠져가면서도 너무 잘 논다.

내내 게 잡기에 여념이 없었던 원석이....

갯벌에 발이 빠져 넘어지는 바람에 엉덩이까지 젖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어제 잡아 온 게를 구경하고 있다.
이녀석들은 저 조그만 바구니를 탈출해 온 집안을 휘젓고 돌아 다녔다.
TV를 보다가도 뭔가가 휙~ 지나가면 바퀴벌레인줄 알고 얼마나 놀랐던지....
우리 집은 원래 바퀴벌레가 없는데도 저놈들 때문에 틈틈히 놀랐다.

베란다에 놓아두었는데도 그녀석들은
마루, 작은 방, 안방 화장실 등등 온 집안을 한달 동안 휘젓고 다녔다.
아침에 출근을 하다가 현관에서 발견한 적도 있다.

마루나 작은 방을 돌아다니면 그나마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들려 찾기 쉬웠다.

2006. 7. 8. 토요일. 제부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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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맘
아니 의상 죽이네요...그런 의상 소화할수있는 몸매가 부러울 따름입니다....ㅜ.ㅜ

2006-09-21
00:35:52
[삭제]

좀 심했나...몇년전 아는 언니가 준건데 세월이 지나니 유행이 돌아와서
한번 입어줬는데... 좀 민망스럽게 사진을 올려버렸네~~

2006-09-21
23:36:37

김
잘 입었어. 우리가 삼십 후반되면 그땐 좀 그렇겠지만 지금은 좋아.
가는 세월 막을순 없지만 지금 이 세월만큼은 가장 젊으니까 나름대로 즐겨야지.
언니랑 너랑 엄청 젊은 아줌마같아. 사실 애들만 없으면 아가씨지...
제부도 멋지다. 조카들이 태균이랑 닮았네. 그리구 엄청 컸구.

2006-09-28
10:48:3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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