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자라는 숲

제목: 태균이 생일 하루 전

등록일: 2005-01-10 01:22
조회수: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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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화분에 물을 주러 나왔어.

한 바퀴 돌며 상태를 확인한 다음 재롱도 피워.

우선은 상추를 물바다로 만들어. 이야기했지? 물이 흥건히 고이기전에는 손을 떼지 않는다는 것.

물을 주는 표정이 너무 진지하지 않어?

물이 부족하면 수도 꼭지를 열 줄도 알더라고.... 근데 아직 잠그지는 못해.

점심은 특별히 외식을 했어. 내일이 생일이라서 아주 간만에....

태균이는 누구 생일이든 자기가 제일 신나. 박수도 제일 열심히 쳐.

거의 초가 다 탈때까지 불을 붙여 줘야 돼. 옆에 앉은 이쁜 아이는 사촌이야.
태균이가 많이 맞았지. 근데 맨날 니~(주연)를 찾아.

작년에는 태균이가 일찍 꿈나라로 가는 바람에 하루 늦은 생일잔치를 했는데
올해는 하루 빨리 해버렸네.

2005. 1. 8

서연맘
물줄주도 알고 다 컸네요..
저 음식점 어딘줄 알겠네요..ㅎㅎ 지나다 본 집..^^

2005-01-11
11: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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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나미*
음..... 저것이 말로만 듣고, 제가 상상만 하던 상추밭이군요.
유대리님의 베란다 상추밭^^
꾸벅-.,-

2005-01-13
17:18:44
[삭제]

pinemin
선배~ 배란다에 화분이 많아서 정말 정원같네요~ㅋㅋ
물주는 태균이 정말 진지한것이..넘 귀여워여~

2005-01-20
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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