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3월의 에버랜드


사진가: * http://hi2003.com

등록일: 2006-04-14 21:34
조회수: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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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분 거리에 있어 눈 감고도 찾아가는 에버랜드를
무슨 일인지 길을 잘못들어 4시간여 동안 헤매다가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통과의례처럼 동물들을 구경하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태균이를 비롯한 조카들이 차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금새 지쳤다.
토요일 점심의 인파는 한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린 다음에야 점심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조카 승연이.
학원 계단에서 넘어져 얼굴을 다쳤다.

예전에는 '커서 뭐가 될거야?'라고 물으면 '공부'라고 대답했었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다.

주연이.
신생아 동생 때문에 혼자 왔다.
엄마가 없어서인지 놀이기구를 탈때를 제외하고는 조용했다.

에버랜드를 너무 사랑하는 태균이.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원섭이.
어릴 때부터 이놈이 먹는 걸 마다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스파게티 접시에 빠지겠다.

태균이가 너무 좋아하는 사촌형.
태균이는 원섭이가 불러주는 노래는 한동안(한달 정도?) 기억하고 불러댔었다.
그러나 몇달이 지나 다시 만났을 때는 몇소절 밖에는 기억하지 못했다.

태균이가 원섭이의 식성을 닮았으면 좋겠다.

한참을 기다려 기차를 탔다.



남들이 다 내린 다음에도 더 타고 싶어하는 태균이 때문에
안내원들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몰래 한번 더 탔다.
그리고 더 탈 수 있었지만
결국 지난 달의 그 불친절한 남자안내원에게 쫓겨났다.




태균이의 '번개파워'를 수십번은 맞았을 늑대 앞의 승연이.


이솝빌리지에서 인형극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제대로 포즈를 잡아준 사자인형.

인형극이 시작되었는데도 승연이와 주연이는 아이스크림 먹기에 여념이 없다.

분수대를 뛰어다니느라 홀딱 젖은 태균이가 추워 보인다.

주연이 옆에 앉은 초록바지의 여자 아이가
다 먹어버린 주연이의 팝콘통에 팝콘을 한주먹 넣어 주었다.

아빠의 옷으로 다리를 가리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인형극이 끝나고 사자와 기념 촬영.

옥수수를 먹으며 집으로....
다음에는 아침 일찍 가서 맘껏 놀다오리라.
2006년 3월 25일.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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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승연이와 원섭이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보느라 에버랜드를 자주 못가는 주연이랑
모두 함께 갔던 에버랜드는 근래 갔던 것 중에서 가장 즐거웠다~~~ 		2006-04-17
23:24:43
서연맘
나두 갑자기 가고 싶네요.. 		2006-04-19
09: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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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몽마르뜨르

h:351 c:0 v:0
2006-05-08 23:18
잘 자라 줘~

h:358 c:2 v:0
2006-04-20 22:09
일요일 아침부터 점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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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4 21:50
3월의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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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4 21:34
2월의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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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4 21:14
경주 드림센터

h:386 c:6 v:0
2006-03-14 21:45
결혼기념일 선물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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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3 01:52
목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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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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