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놀이방 보내기

제목: 지난 이야기

등록일: 2006-07-29 08:26
조회수: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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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맑은 날에도 가끔 장화를 신겠다는 태균이인데
비가 와서 비옷에 우산까지 썼으니 얼마나 좋을까?

태균이가 제일 좋아하는 도너츠를 먹고 있다.
이날은 일정 금액 이상 먹으면 카드와 종을 주었기 때문에
녹차까지 사서 먹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도너츠가 그려진 카드만 고르고 있다.
이 후로 집에서 너무도 많이 가지고 놀게 된다.

그리고 저녁.
그렇게 좋아하는 번개맨으로 변신했다.
망토에 마스크까지....

바닥에는 태균이가 100번도 넘게 보았던 초록괴물 2탄이 놓여있다.
1편에 대한 사랑이 너무 과했던지
은진이가 보여주기 전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몇달이 지났지만
사진을 정리하다가 망토를 걸친 태균이가 귀여워 올린다.

2006년 4월 30일. 일요일.

아마 기저귀를 용의 꼬리라 했지.. 저 마스크는 뭔지 태균이에게 물어봐야 겠다..

2006-07-29
22:01:21

서연맘
무슨 천이 저렇게 긴가 했습니다. ㅎㅎ

2006-08-06
20: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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