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자라는 숲

제목: 잘~ 말아줘~

사진가: * http://hi2003.com

등록일: 2005-07-19 02:12
조회수: 352

05_07_17_01.jpg (178.7 KB)
05_07_17_02.jpg (158.4 KB)

More files(3)...

은진이가 금요일부터 불덩이가 되었다.
일요일 오후 겨우 몸을 추스리고 어제 먹기로 했던 김밥을 싸는데
태균이의 고집을 꺽을 수가 없었다.
그 고사리 손으로 엄마의 김밥 솜씨를 흉내냈다.
하지만 김밥을 마는 동안 어렵지 않게 밥을 먹일 수 있었다.

아직도 계속되는 방울토마토의 수확이 끝나기도 전에
커다란 토마토가 익어가기 시작했다.
주말을 지나며 많은 토마토들이 빨갛게 익었다.
요즘 자두의 맛에 흠뻑 빠져있는 태균이라서
토마토에는 시큰둥한 반응이지만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그냥 두지 않는다.
좀더 두고 보았으면 하는 것도 태균이는 따버린다.

2005. 7. 17. 태균이 만 30개월 8일.



			-목록보기

동근
태균이가 벌써 김밥마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
아빠처럼.........눈맵시, 손맵시가 있어보입니다.
태균아!! 아~~~~ 나도 김밥먹고 싶다. 한 입만 줘 !!

태균맘의 열감기는 이제 좀 나으셨나요 ??
뜨거운 삼계탕이라고 태균아빠가 끓여줘서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에어컨으로 인해 냉방감기를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가족모두 건강하세요 !!

2005-07-19
15:12:15
[삭제]

조만간 태균이가 다시 요리솜씨를 뽐내게 되겠군요.
걱정해주신 덕분에 태균이 엄마는 회복되었는데
태균이가 콧물을 줄줄 흘리고 다닙니다.
병원에서 주의를 줬는데
역시나 태균이에게 감기가 옮은 것 같습니다.

2005-07-20
08:27:20

김은희
우연히 베스트베비 7월호를 보다보니 육아에대해 여러 엄마들이 각기 어떻게 잘 해가는지가 소개되었더라구. 근데 요지인즉슨 엄마들이 생소한 분야를 밀고나가는게 아니라 본인의 전공 혹은 전직과 관련해서 집에서 주로 해주더라구. 너는 아무래도 미술쪽이나 그쪽을 좀더 고민해봐서 너의 육아 트레이드마크로 삼음 정말 훌륭할거같네. 난 아무래도 내 취미쪽으로 밀고가는거구.
이사를 와서 자주 보진 못해도 서로 좋은 생각이나 방향을 제시해주면 도움이 많이 될거같아. 넌 아주 잘하고 있지만 내가 하나 선배 엄마(?)로서 바라는 점은 집안에 있는 장난감들 일단 과감히 정리하구 돌아가면서 놀수있도록 부분부분 오픈해주는게 훨씬 나을듯. 나도 한때는 장난 아니었지만 일단 자질구레한 것들을 없애니 애들이 훨씬 창의적으로 놀더라구. 좀 부족한듯 키우면 그 고마움 더 잘 알겠지? 얼마전 정자동 친구 집안을 완전 대정리했대. 거기두 니네랑 아주 비슷했거든. 친구말은 아주 만족하다구 하더라. 난 신랑한테 항상 하는말이지만 애들보단 우리 중심으로 가자.
태균이가 첫걸음마(읽기, 말하기)는 아주 잘 띠었으니 좀더 고민해가면 정말 훌륭한 아들 되지 않겠니?

2005-07-20
21:20:12
[삭제]

태규니맘
오~..짝!짝!.. 훌륭한 생각과 방향제시지..
그래..창의적으로 놀아야 하는데.. 태균인 영원한 장난감.. 주차장놀이 알지?..
요즘은 아주 최고 시점에있어. 옆에서 들어보니..
"아빠가 주차하고 올께!"~아주 바쁘게 여러 작은 차들을 주차시키고.. 끝내준단다..
슬슬... 변화를 줄때라 생각은 하는데.. 장난감방을 책방으로 완전 바꾸고 싶기도하고..
암튼 좋은 조언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선배 부탁해!!

2005-07-20
22:14:22
[삭제]

김은희
에어컨 연결했니? 거기두 덥지? 정말 너무한다. 더워서 잠이 깨구 새벽에 에어컨 틀구... 어젠 선풍기하나사고 우리두 비디오 고장나서 콤보샀어. LG에서 정가가 329000원인데 깍아서 240000원에... 직원이 놀라더라구. 너무 깍으니까... 나 완전 아줌마야. 별거를 다 깍아서 산다니까... 더운여름에 오히려 조심하구 담주에 한번 보자.

2005-07-24
11:06:33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