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자라는 숲

제목: 토요일의 기록

사진가: * http://hi2003.com

등록일: 2005-01-23 18:02
조회수: 343

05_01_22_01.jpg (130.2 KB)
05_01_22_02.jpg (92.0 KB)

More files(9)...

DVD콤보를 사러 백화점에 갔어. 34만원이 에누리닷컴에서 29만원, 그리고 아는 사람을 통해 26만원^^.
월요일에 배달돼.

대형 TV화면에서 눈을 못돌렸어. 저런 건 꼭 열어봐야돼.

3주 전부터 로또에 매번 당첨됐어. 그것도 4게임이나.
그래서 그동안 모아둔 걸로 15게임을 다시 했어. 모두들 대박나길 빌어주세요. 한턱 거하게 쏠테니^^.

태균이 얼굴이 환하지? 칼국수 집이거든. 신발과 양말을 벗겨달래서 그렇게 해주었어.
옆 테이블에 앉았던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걱정해 주시더군. 추울까봐.

너무 맛있게 먹지. 그러면서도 할 건 다해.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녀서 목욕을 시켰어. 백화점에서 유아용 거품목욕용품을 사왔거든
그런데 거품이 별로 많치않네.
은진이는 왼쪽 사진이 나와 너무도 판박이라고 그러는데 나는 잘 모르겠어.

태균이 손에 비디오테잎이 보이지?
그것때문에 백화점에 갔다 온거야. 태균이 걸로 열댓개 샀거든.
근데 저걸 카세트 테잎 넣는데다 넣겠다는 걸 말렸어.
예전에 있던 플레이어는 누굴 줬어.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비디오 안본지 한 3년 넘은 것 같아.
근데 태균이를 위해서 있어야 겠더라고. 매일 컴퓨터 앞에 앉히기도 그렇찮아.

태균이 장난감 방이야. 오른쪽 사진을 봐봐.
저 인형들은 기차에 앉아 있는 인형들인데 우산밑에 둥그렇게 세워놓았어.
은진이하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

그리고 저 차를 가져다가 기차길로 올리려고 하는 것 봐. 너무 귀엽지?

그리고 이어진 셀로판지 놀이.
나는 저걸 볼때마다 왜 저게 있지 했는데, 태균이가 저러고 노는 것을 처음 보았어.
세상을 원하는 색으로 바꿀 수가 있어.

갖가지 장난을 치고 놀이를 하지만 마지막은 항상 책으로 끝나.

태균이의 '혼자서도 잘 놀아요' 편이었어.

태균이는 아침부터 응가를 시도했는데 실패했어.
많이 울었지. 그부분이 많이 아팠나봐.
오후에 다시 응가를 시도했고 많은 양은 아니지만 결국 성공했지.
근데 문제는 응가 도중에 잠이 들었다는 거야.
결국 위생상의 문제는 있지만 아주 간단한 뒷처리 후 잠을 재울 수 밖에 없었어ㅡㅡ.

2005.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