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자라는 숲

제목: 율동공원

등록일: 2005-02-14 00:19
조회수: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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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찍었는데 작년 가을과 너무도 비슷한 장면이라서 찾아봤어.

교회에서 밥 먹다가 사달래서 그렇게 한건데 저렇게 한참을 들고 다녔어.

두어번 미끄러졌어.
그런데도 미끄러운게 신기한지 너무 좋아했어.

남이 타다가 얼음 구경하려고 냇가로 내려간 사이에 만져보는거야.
한참을 만지며 떠날줄 모르더구만.
태균아~ 집에 더 비싸고 멋진 자동차가 있잖아^^;

은진이에게서 벗어나려고 용을 쓰다가 손이 빠지는 바람에 넘어졌는데
은진이 말로는‘퍽'하는 소리가 났다고...ㅠㅠ. 이마를 정통으로 박았어.
내가 쳐다보았을 때는 내동댕이쳐진 찹쌀떡처럼 바닥에 쩍 달라붙어 있었어.

커 갈수록 밥먹이는게 보통 일이 아니야.
저렇게라도 먹여야 돼. 요즘은 한시간 정도를 따라다니며 먹여.

서현동에 살던 때는 밥 먹듯이 찾던 곳이야.
집 가까이에 저런 멋진 공원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

* 차가 너무 지저분해서 자동세차를 했어.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태균이는 무서워서 난리가 아니었어.

2005. 2. 13

태규니맘
울 가족은 일기예보의 말을 믿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갔다가..ㅎㅎ
태균이 콧물에.. 아직도 봄은 멀었구나~~~
마스크를 챙기지 않은걸 후회하며 생각했지.

2005-02-15
0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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