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균이와 민균이의 일상과 단상




Subject :	다시 일상으로	2014-03-25

경주에서의 일을 뒤로하고
녀석은 밀린 방학숙제와 공부에 몰두한다.
나의 어린시절과 비교하면....
태균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긴 연필을 쓰라고 하니
'나는 작은 연필이 더 잘 써지는데....'
라고 말한다.

2014. 1. 24. 금요일 저녁




Subject :	경주, 토요일 저녁	2014-03-25

전 직장의 연수원과 호텔이 경주에 있다.
연수원과 호텔 관련 업무로 몇 년간 경주를 드나들었다.
덕분에 경주에 약간의 인맥과 맛집을 알고 있다.
두세끼를 같은 집에서 해결했다.
경주에 같이 응원간 다른 아이들의 부모님을 안내하기도 했고....

예선 탈락이 확정된 아이들의 회식은 갈비집이다.
민균이 녀석은 한두살 많은 누나와 정말 신나게 식당을 돌아다녔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갈비를 구워 애들을 먹였다.

아이들이 돌아간 후
부모들이 늦은 저녁을 먹다 깜짝 놀랐다.
고기가 완전 소금가마니였다.
배가 고픈 아이들은 그렇게 짠 갈비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계산대에서 약간의 고성이 오가고...

우린 다시 부산으로 달려 본가에서 자고
다음날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천안에서 의현이 부모님을 만나 식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2014. 1. 18. 토요일




Subject :	경주에서	2014-03-24

시합이 끝나고 아이들과 담소를 나누고
우리는 부산본가에서 자고 다시 경주로 왔다.
어머님을 모시고....
어머님은 일이 꼬이는 바람에 먼 발치에서 밖에 태균이를 보지 못하셨다.
그리고 점심만 드시고....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가셨다.
그럴걸 왜 모시고 갔는지....
2014. 1. 18. 토요일. 못난놈....




Subject :	바람	2014-03-24

1월 경주의 바람은 정말 매서웠다.
아이들이 벗어놓은 옷이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그 바람에 아이들의 볼은 빨갛게 물들고....
경기는 또 졌다.
2014. 1. 18. 토요일.




Subject :	경주	2014-03-24

이 날은 두번의 시합이 잡혀있었다.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 시합은 저녁이 되어 어두워진 다음에 끝났다.

4학년들이 5~6학년들과 시합을 하니 신장과 실력에서 많은 차이가 났다.
만만치 않은 점수차에도 열심히 뛰는 녀석들은 보니 많이 안타까웠다.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

2014. 1. 17. 금요일. 경주.




Subject :	첫 전지훈련 그리고 첫 시합	2014-03-24

태균이가 10일 정도의 일정으로 경주로 출발했다.
전지훈련 겸 시합 참가를 위해....
목요일부터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우리는 금요일에 도착해서 바로 경기를 구경했다.

민균이녀석은 경주시내로 들어서면서부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속이 울렁거리는지 많이 괴로워해서 엄마와 둘이서 한참을 걸었다.
멀미....

2014. 1. 17. 금요일.




Subject :	황당하게도	2014-03-11

태균이의 경주 전지훈련을 하루앞둔 저녁
아쉬움에 이런저런 얘기들.

특히 민균이 옆에서 자고 싶은 태균이는 이래저래 민균이를 설득한다.
형이 한동안 헤어져 있어야하니 같이 자자고….
하지만 민균이는 단호하다.
왜 형하고 같이 자는 걸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계속 설득하는 형에게 말한다.

'헛소리 하지마'

우리는 정말 놀랐다.
어디서 그런 말은 들은 거야?

2014. 1. 12. 일요일 저녁에




Subject :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2014-03-11

2014. 1. 12. 일요일.




Subject :	민균이의 차	2014-03-11

민균이가 보유한 자동차들이다.
얼추 반정도 진열시킨 모양같은데 기념으로 한 장 찍어 줬다.

2014. 1. 11. 토요일.




Subject :	동네 카페에서	2014-03-11

가끔 들르는 ZOO카페에서 다정한 녀석들.
2014. 1. 11. 토요일.



Login	[1][2][3][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