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균이의 일상과 단상




Subject :	야구	2010-08-16

모종을 옮겨 심는 동안 녀석은 그렇게 좋아하는 야구에 빠져든다.
같이 하자고 조르기도 했지만 워낙 할 일이 많아서 미안하지만 외면했다.
2010, 5, 1, 토요일




Subject :	모종 사러가서	2010-08-16

밭에 심을 모종을 사러 갔다.
태균이는 처음보는 농기구들을 가지고 노느라 신났다.
아빠는 어릴 적에 많이 만져본 것들이다.

고기리 계곡으로 한 20~30분 올라갔는데
도로가 워낙 험하다보니 태균이는 멀미가 심하게 나서 고생했다.
그러나 차에서 내리고 나서는 저렇게 잘 논다.

왜 우리 차만 타면 냄새가 난다고 하지? 벌써 3년이 되어가는데....
2010, 5, 1, 토요일




Subject :	달리기	2010-08-15

일등으로 달렸지만 풍선이 늦게 터지는 바람에 아쉽게도 2등에 그쳤다.
하지만 녀석은 싱글벙글.
2010. 5. 1. 토요일.




Subject :	운동회	2010-07-11

태균이의 첫 운동회.
녀석은 뭐든 주도적으로 신나게 했다.
커다란 풍선굴리기 게임에서는
반환점을 돈 다음부터 놀랍게도 그 큰 풍선을 혼자 쏜살같이 밀고 골인지점을 통과해 버렸다.
달리기에서도 일등으로 달렸지만 풍선이 늦게 터지는 바람에 아쉽게도 2등에 그쳤다.
하지만 녀석은 싱글벙글.
2010. 5. 1. 토요일.




Subject :	새로운 아파트	2010-07-11

어느덧 아파트가 완공되고 입주할 시점이 되었다.
입주 전 하자가 있는지 검사를 하러 갔다.
태균이는 넓고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 놀이터가 마음에 드는 지 혼자서도 신나게 논다.
한켠에서는 입주자를 대상으로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가족사진도 찍고 그 사진을 넣어 만든 쿠션도 받아왔다.
2010. 4. 24. 토요일.


서연맘	좋겠당...부러울 따름...	x {07.11}


태균맘	부러울거 없네요..ㅋㅋ	x {07.14}




Subject :	벚꽃	2010-07-11

오후에 중앙공원에서의 벚꽃구경.
2010. 4. 18. 일요일




Subject :	캠핑장에서	2010-07-11

캠핑광 주형이를 찾아 경기도 어딘가로 찾아갔다. 오후 늦은 시간에 혼자....
은진이와 태균이를 데리고 가고 싶었지만 혼자 갔다오라고 한다.
토요일 오후에 얻은 모처럼의 자유~
캠핑장에서는 언제부터 시작된지 모를 술자리가 잠들기 전까지 계속된다.
오랜만에 소풍을 나온 듯한 기분....술도 취하지 않은 자연에서 모처럼 해방감이 몰려온다.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혼자 캠핑장을 돌았다.
일어난지 한시간이 다 되어가건만 아무도 일어나는 사람들이 없다.
'그래, 그냥 돌아가자'
새로 뚫린 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오니 7시가 조금 넘었다.
뜻하지 않은 시각, 아빠의 등장에 집안이 시끄러워진다.
2010. 4. 18. 일요일




Subject :	지나면 끝	2010-07-11

"한번 죽으면 끝나는 거야!
그니까 공부도 한번 지나가면 끝이야!"

-태균이는 항상 바쁘다.
도대체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제는 해야할 학습지를 그만 못하고 말았다.

은진이는 항상 태균이에게 해야할 것을 했냐고 묻는다.
태균이는 어제 못한 것을 건너뛰고 오늘 할 부분을 편다.
그리고는 당당하게 소리친다.
한번 지나면 끝이라고....
2010. 4. 17. 토요일.




Subject :	학교에서	2010-07-11

격주로 토요일에 등교하는 태균이.
학교 교문에는 등하교시 많은 학부모들이 몰린다.
주로 저학년이겠지만....
태균이를 데리러 가서 저렇게 신나서 뛰어오는 걸 보니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2010. 4. 17. 토요일.




Subject :	축구	2010-07-11

저녁 잠들기 전....
얼마 전부터 축구를 시작한 태균이.
(학교에서 수업 시작 전 오전 7시 30분~8시50분까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축구에 푹 빠졌다.
그러는 태균이가 A4에 축구라는 글을 써와서 천장에 붙여달란다.
무엇때문에 그러냐고 물으니
"일어나자마자 눈뜨면 축구가 보일 거 아냐? 그럼 바로 축구하러 갈 수 있잖아!"
2010. 4. 11. 일요일


서연맘	아이고~ 귀엽네요~	x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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