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  미역    2010-12-07 

관리실에서 미역을 보내왔다.
둘째가 태어난 기념으로 관리소장님이....
고맙습니다.
2010. 11. 8. 월요일.
 Subject  :  태균이의 흔적    2010-12-07 

참.... 엉뚱하긴....
옷을 이쁘게도 벗어 놓았다.
2010. 11. 7. 일요일.
 Subject  :  2월 2일 삼촌, 사촌들과 함께    2010-12-07 

올 초에
삼촌을 따라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놀러갔을 때 사진이다.
이맘때는 사촌들과 주말을 보내기 일쑤였는데

이젠 동생이 생겼잖아!!!!

얼마나 열심히 탓으면 머리가 흠뻑 젖었네.
 Subject  :  동생을 바라보는 태균이    2010-12-07 

산후조리원에서의 태균이는 참 섭섭하다.
동생을 바라보기만 할뿐 안아보지는 못한다.
그래도 갓 태어난 동생을 한참동안 저렇게 바라본다.
그 많은 신생아들 틈에서 태균이는 귀신같이 동생을 찾아낸다.(몇번 자리가 바뀌었는데도)
2010. 11. 6. 토요일.
 Subject  :  11월 3일    2010-12-07 
새 아파트로 이사한지 몇달 되지않아 30도의 온도에 맞추어 놓고
한 이틀 쉴새없이 보일러를 돌렸지만 태균이는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어쩔 수 없이 은진이와 우리의 두번째 기적은 산후조리원으로 들어갔다.

퇴근 후 찾아간 산후조리원에서
녀석은 만족스로운 표정으로 깊은 잠에 빠져있다.
옆에서 갓난 아이들이 떠나갈 듯 울어대지만
녀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수유의 흔적이 남아 있는 하얀 입으로 두어번 하품만 할뿐....
결국 잠든 모습만 보고는 태균이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5박6일 동안
낮에는 회사, 밤에는 같이자고 아침에 출근했지만
산후조리원은 방이 작아서 그렇게 할 수가 없다.
 Subject  :  11월 1일    2010-12-07 

모유수유로는 부족해 소량의 분유를 같이 먹이고 있다.
엄마가 수유를 준비하는 동안 배가 고파 난리를 치면
조그만 스푼으로 분유를 먹이면 허겁지겁 받아먹는다.

신생아실 간호사의 말 : 아이가 정말 순해요.

여기저기서 떠나갈 듯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리지만
이녀석만은 그렇지 않다.
조금의 양(모유든 분유든)으로 만족하고는 잠의 세계로 빠져든다.
 Subject  :  이튿 날    2010-12-07 

둘째 아들이 세상에 태어난 둘쨋날이다.
발찌에는
김은진 유환선, 제왕절개.
그리고 13:15분에 태어난 아들이라는 글과 3.71kg의 몸무게가 적혀있다.
2010. 10. 30. 토요일.

10월 31일 일요일.
드디어 녀석은 이틀만에 엄마의 젖길을 뚫고 초유를 먹었다.

한 이틀 동안은 만지면 깨질 것 같아
만져볼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그냥 안아보기만 했다)
한 이틀 지나니 손발은 물론 얼굴이며 머리며 모든 부분을 만졌다.

태균이는 갓 태어난 동생의 모습이 신기해 난리다.
그리고 자기는 안아보지 못하게 한다며 불만이다.
박지인 와..... 눈물 흘렸을 과장님 얼굴 생각하니.. ^^;; 또 감동먹어서 우셨죠~?! x {01.18}
태균맘 둘째라 태균이 때 보다 많이 약해요.. x {01.18}
 Subject  :  발표회2    2010-12-07 

10시 쯤에 시작한 발표회가 1시가 다되어 끝났다.
태균이 반의 차례가 되면 가까이에 가서 보았는데
무대 가까운 강당 벽면에 비스듬히 기대어 보고 있는 내게 선생님이 다가온다.
딱 한번 보았는데 태균이의 선생님은 바로 나를 기억해냈다.
엄마가 안보여서인지 바로 은진이의 안부를 묻는다.
'어제 둘째를 낳았어요'했더니 빙그레 웃으시더군.
잠시 자연스럽게 둘째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은 의외로 사람을 참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태균이의 한복.
사는 것과 대여하는 것의 차이는 단돈 만원이다.
그래서 샀는데 너무 크구나.

2010. 10. 30. 토요일.
 Subject  :  발표회    2010-12-07 

태균이 학교 발표회에 가서 복도에 전시된 녀석의 작품을 보았다.
이걸 만들었을 때는 아직 아기가 태어나지도 않았을 시점인데
우리가족 소개에 엄마 뱃속의 아기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엄마가 아기를 낳을때 안 아프게 빨리 낳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어있다.
기특한 녀석.

2010. 10. 30. 토요일.
 Subject  :  동생을 마주한 태균이의 반응    2010-12-07 

만지고 싶어 난리가 아니다.
하지만 감기에 걸린 태균이는 멀리서 지켜 볼 뿐이다.

2010. 10. 29. 금요일. 민균이 태어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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