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놀이방 보내기

제목: 새로운 친구

사진가: * http://hi2003.com

등록일: 2007-08-08 00:53
조회수: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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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갔다.
광주에는 옷가게를 하는 은진이 친구가 있다.
(승훈이와 엮어 보려는데 잘 안되는군.)

태균이의 너무도 포근한 미소.

그곳에서 만난 녀석인데 옷가게 옆집에 산다.
심심한지 태균이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금새 친해졌다.
(골목에서 혼자 놀고 있었다.)
태균이를 찍으려고 하면 이녀석이 폼을 잡는다.

녀석의 팬티가 보이는군.
암튼 한참을 태균이와 잘 놀아주었다.
태균이는 녀석을 찾아 말릴틈도 없이 남의 집에 불쑥불쑥 들락거린다.
이불을 털러 나온 녀석의 엄마는 문앞에 서 있는 태균이를 보더니 집을 향해 소리친다.
"00야~! 친구왔다!"

야단치는 소리와 녀석의 커다란 울음소리가 들리더니
한참만에 집밖으로 나온 녀석이 태균이에게 요구르트와 빵을 준다.
태균이는 기어이 성의를 무시하고 요구르트만 마신다.
덕분에 빵은 내가 먹었다.

암튼 고마웠다. 착하고 귀여운 꼬마아가씨야~

2006. 9. 2.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