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자라는 숲

제목: 에버랜드

사진가: * http://hi2003.com

등록일: 2005-12-05 21:04
조회수: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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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아하는 강아지들과

뜻밖에도 원숭이의 손이 차가워서 놀랐다.
태균이는 활발하게 움직이는 원숭이를 보면서 즐거워했지만 만지지는 못했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자유롭게 ....
태균이가 가장 좋아했던 곳.
태균이는 모자와 갖가지 색의 종이가루를 뿌리며 좋아했다.
모두들 관심이 없었지만
태균이는 혼자서 너무도 만족스럽게 30분쯤을 저렇게 놀았다.

혼자 앉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중이다.
주연이를 앉혔더니 얼음처럼 차갑게 토라졌다.

예전에는 회전목마를 타고서도 울었던 태균이였다.
그러나 이날 태균이는 놀이기구의 즐거움에 완전히 빠졌다.

어린이용 자이로드롭을 탈때는 무서워서 울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나의 생각은 완전히 틀리고 말았다.
내리기 싫다고 울었기 때문이다.

어린이용 청룡열차도 생각보다는 빨랐는데
내리기 싫어해서 두번을 연달아 탔다.
두번째 탓을때는 무표정한 얼굴에서 시시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놀이기구 앞에서 순서를 기다릴때부터 우리는 태균이가 기타를 탈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순서가 되자 번개처럼 맨 앞의 기차로 달려갔다.

은진이는 태균이를 위해서 에버랜드 연간이용권을 샀다.
이날 이후로 우리는 한달쯤 지나서 다시 에버랜드를 찾았다.
은진이가 나보고도 연간이용권을 사라고 했는데
몇번이나 오겠냐며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라도 다시 생각해 볼 생각이다.

2005. 10. 18.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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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엄둥이
ㅀ로쇼ㅕㅑ0ㅋㅌㅁㅈㅁㅋㅋㅌㅊㅍ ------- 이상, 지석이가 봤다는 표시임.

2005-12-15
23:19:24
[삭제]

김은희
하긴 거기 가까우니까 연간이용권이 낫지. 좀 춥더라두 겨울에두 가주면 좋으련만.
정말 태균이랑 주연이는 이란성 쌍둥이같아. 어쩜 분위기가 저리도 비슷한지...
연말에 건강검진 잘 받구 내년에 좋은일 만들었음한다. 늦었다구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구, 시작이 반이란 말도 있잖니?ㅋㅋ 화이팅!

2005-12-27
20:42:0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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