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  100번째 날    2005-08-09 


100일.
벌써 100일이다.
태균이가 태어나고 1달정도는 회사일로 거의 매일 야근이었다.
뭐가 중요한건가?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은 짓이었다.
그래서 퇴근하면
곤히 잠자는 태균이 얼굴을 쳐다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었다.
태균이의 얼굴은 봐도봐도 또 보고 싶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는 어느 시의 한 귀절처럼

아무튼 태균이가 큰 탈없이 건강하게 자라주어 너무 고맙다.
흥분했을 때의 힘찬 발길질이 사랑스럽고,
눈물없이 울어대는 공갈울음도 사랑스럽다.
그리고 태균이의 살내음이 미치게 좋다.

아직은 먹고 자고 우는 것이 전부이지만
우리에게 그것은 감당할 수 없을만큼 가슴 벅찬 행복이다.
태균아 네가 있어 고맙고 행복하다.
미치도록....


*이당시에 태균이는 눈물을 흘리지않고 울기도 했는데
남들 얘기로는 아이들이 영특해서 가짜로 우는거라고들 했다.
그래서 공갈울음이라고들 한다고 했다.
사실은 눈물샘이 발달하지 못해서그렇다는 것을 한참이 지난 후에 알았다.

가짜든 진짜든 아이의 애원하는 눈빛을 어느 부모가 이겨낼 수 있으랴...

2003. 4. 19
 Subject  :  유모차    2005-05-23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어제 세탁한 유모차를 살펴보았다.
여동생이 쓰던 것을 받아와
분해를 하고 세탁을 하는데 두시간정도 걸렸다.

처음으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공원을 돌았다.
벚꽃이 한창일 때이지만
며칠사이에 내린 비로 인해 거의다 져서 몇군데를 제외하고는 황량하다.
사람은 얼마나 많은지...
태균이는 유모차가 편해서인지 내내 꿈나라에서 벗어날 줄 모르고....
유모차를 밀고 가는데 마치 자가용을 운전하는 듯 뿌듯하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걷는다는게 이렇게 편한 것이구나.

2003-4-13. 율동공원
 Subject  :  복귀 전    2005-05-16 


2003. 4. 5. 토요일
서울 집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 날.

봄 날씨 치고는 바람이 많이 불어 제법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다.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이 아쉬워
바닷가에도 가고 벚꽃축제도 보러 갔다.
태균이는 그렇게 심한 바람 속에도 엄마 품이 따뜻한지
계속 꿈나라를 벗어날줄 모른다.
밖에만 나가면 자는 태균이.

벚꽃 축제기간에는 도로가 텅비고
많은 풍물패와 나들이 객들이 그자리를 대신한다.
그 길로 풍물패를 따라 걸었다.
행진 와중에 미국인으로 보이는 백인 부부와 태균이보다 몇달은 더 커 보이는 아이를 보았다.
은진이가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자 그쪽에서도 태균이의 얼굴을 보더니
'오우~'하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모습이 너무도 자연스럽고 참으로 여유로워 보인다.
남의 아이를 보고 이뻐하는 그들이 고맙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고모 할머니의 한돈 짜리 백일 반지선물을 받았다.
 Subject  :  할아버지의 시선을 외면하고 잠든 묘한 표정의 태균    2005-05-16 


<할아버지의 시선을 외면하고 잠든 묘한 표정의 태균>

2003. 3. 30

새벽에 2시경에 잠이 깼다.
우리 부부 사이에 자고 있어야할 태균이가 보이지 않았다.
놀라서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자
일을 마치고 오신 어머님이 태균이를 보고계셨다.
(어머니는 횟집 종업원으로 일하고 계셨다. 그래서 항상 새벽에 돌아오셨다.)
태균이가 태어나고도 근 석달만에 처음 본 손자의 모습이다.
손자에게 우유를 먹이시는 어머니 모습에 이상하게 가슴이 아파오네.

출가한 형제들이 모두들 서울에서 생활하다보니
명절이나 여름휴가가 아니면
손자 손녀의 재롱을 거의 보지 못하시기 때문에 안타깝다.


일주일간의 가벼운 이별을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과 귀여움을 받으라고
아내와 태균이를 두고 혼자 서울로 왔다.
뭐가 익숙치 않아서인지 실컷 옹알이를 하다 울어댄다.

한생명은 가고
새로운 생명의 조잘거림.
친한 친구끼리의 극과 극의 상황.
장례식장에서 양호는 술에 취해 있었고 제일 구슬피 울었다.
 Subject  :  첫 비행    2005-05-16 


2003. 3. 29.
태균이가 처음으로 하늘을 날던 날.

태균이가 처음 비행기를 탔다.
문상도 할겸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 부산으로....
무엇보다도 태균이가 고도에 따른 기압의 변화를 견디어 낼지 걱정이었다.
먼저 비행기를 탔던 선배 부모들의 조언을 얻었다.
그래서 배고프다며 칭얼대도 안아서 어르기만했다.
배가 부르면 비행기에서 안먹다고 하기에....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 태균이가 얼굴을 심하게 찡그렸다.
처음 보는 찡그림이었고, 태균이는 고통스러웠겠지만 나는 그모습이 너무도 귀여웠다.
그리고는 끝이었다. 보채지도 울지도 않았다.
비행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할때까지 먹다자다를 반복했다.
기압이 달라져 귀가 멍할때면 태균이를 흔들었다.
그럼 녀석은 열심히 모유를 빨아 먹었다.
자다깨면 항상 허겁지겁 먹는다.

손자의 모습이 너무도 궁금한 아버지는 공항까지 마중을 나오셨다.
집으로 가는 내내 아버지는 첫 친손자를 안고 계셨고 그 모습에 몹시도 흐뭇했다.

*나중에 아버님의 팔이 아프시다는 것을 알았다.
반가운 마음에 그 아픈 팔로 손자를 안고 계셨던 것이다ㅜㅜ.
 Subject  :  하늘을 잃은 슬픔의 도리    2005-05-16 


2003. 3. 28.

동주형 태형이형(대학 선배님들) 그리고 노량진 수산시장.
지하이고 전화기도 오래되다보니 잘 터지지도 않는 상황.

양호(고등학교친구)의 담담한 전화
'아버님 돌아가셨다.'
선뜻 위로의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지난 여름 휴가때 양호 아버님이 은진이를 보시고 나서
'환선아 우리 양호도 장가가야 되지 않겠나?'하시던 말씀이 생각났다.
 Subject  :  3월 16일 일요일    2005-05-16 


2003. 3. 16. 일요일 - 목욕

초보 부모들이 항상하는 걱정으로
처음에는 어쩔줄 몰랐는데 이제는 좀 능숙해졌다.
얼마전까지는 둘이서도 쩔쩔매던 것이 이제는 혼자서도 가능하다.
물론 목욕 후 밥(우유)달라고 아우성이지만

모든 아이들이 그렇겠지만 목욕을 시키면 너무 좋아한다
 Subject  :  디카 사던 날, 태균이 똥 싼 날    2005-05-16 



디카 사던 날.
남대문에서 디카를 사오는 남편을 마중나왔었다. 태균이를 데리고....
꼭 60~70년대 장에 나무내다 팔고 그 돈으로 색시 고무신 사온 남편 기다리듯^^.

그리고 똥 싼 날이라고 써 있다.
이 당시에 태균이는 3~4일에 한번씩 배변을 했는데
우리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심한 경우는 5일동안 배변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2003. 3. 15. 토요일  

태균이가 태어나자
우리는 캠코더를 사야할지 디카를 사야할지 고민했다.
결국 디카를 사던 오늘,
아내는 캠코더만큼 비싼 디카에 다소 불만이었지만
잠자리에 들기전의 공통된 의견은 참 현명한 결정이었다는데 있다.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이 너무도 소중하기에 그 모습들을 담아두지 못해
디카든 캠코더든 빨리 사지 못한데 대한 후회가 된다.
 Subject  :  첫 상처    2005-05-16 


- 태균이 이마를 강타한 문제의 책 -
동그라미 부분에 맞은게 분명하다ㅜㅜ.
지금은 무뎌졌지만 2년전에는 각이 딱 잡혀 있었다.

2003. 3. 8
태균이 몸에 첫 상처나던 날

은진이가 그림책을 보여주다가 떨어트렸는데
그게 그만 태균이의 이마에 맞고 말았다.
태균이는 그 조그만 입을 한껏 벌리고 숨이 넘어갈 듯 울었다.

한동안 태균이의 울음소리만 들리고
은진이는 그런 태균이에게 미안해서인지 꼭 껴안고만 있다.
아무 말이 없이 얼굴이 빨개진채로...
태균이가 울음을 그치자 긴장이 풀리며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눈 바로위와 이마에 두군데의 상처와 한군데의 부어오른 흔적.
책모서리에 맞은게 분명했다.
딱딱하고 날카로운 부분이라 몹시도 아팠을 것이다.

이마에 대고 살짝 눌러 보았다.
무지 아프다.
 Subject  :  태균이의 출생신고    2005-02-17 
2월 8일-태균이라는 이름의 아이.

태균이의 출생신고.
동사무소에서도 고민했다.
태균, 동균, 도균

다시
태균, 도균

결국
태균....유태균(劉泰均)

은진이는 민균이라고 짓고 싶어했고
한동안 민균이라고 불렀지만 결국 태균이가 되었다.

돌림자가 균(均)이라는 걸 아버지로부터 처음 들었을때
우리는 좀더 아름답거나 멋진 이름이길 바랬기에 조금 실망하였다.
그러나 섭섭치는 않았다.
여동생이 아들을 낳고 섭자 돌림이라고 싫어하던 기억이 난다.

이제 누군가의 웃음소리나 울음소리가 들리면
그게 태균이라는 아이의 것이라는 것을 알 것이고,
그런 말과 행동 그리고 착한 마음씨가 모여 태균이가 될 것이다.

그러면 결국
태균이라는 이름에 값어치를 부여하는 것과
그것을 빛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사랑스런 아이, 태균이의 몫이 될 것이다.
태균이가 소위 떵떵거리고 살며 부와 명예를 누릴거라는
유치한 소망을 바라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이름을 만들며 건강하게 살았으면하고 바란다.
거기에 더해 부와 명예가 함께한다면 더 좋겠다.
한철후 어느 시인이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나의 행동이 너를 더럽히지 않기를 ...나의 아름다운 이름이여... 우리 몸, 어느 한 구석 한 부분도 부모님께 물려 받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는데 이름 또한 부모님께 받은 소중한 선물이라는 생각 다시 해봅니다... x {02.22}
 Subject  :  태(胎)-아이가 사랑스럽다고 그 냄새까지 달콤하지는 않았다.    2005-02-17 

1월 21일

배꼽 끝에 매달려 있던 태줄이 떨어졌다.
태균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어서 기쁘다.

태균이가 우리에게 오던날
기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잘랐던 그것이고,
나와 은진이와 태균이를 이어주던 그것이고,
10개월동안 수 많은 음식을 가려 먹으며.
태균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태균이를 우리에게 보내준 고마운 그것이다.

그 탯줄이 몸에서 분리된 것이다.
가위를 주며 자르라길래 자르기는 했지만 너무 짧은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었다.
태균이의 알몸 사진을 보여주며 이리저리 확인까지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별일도 아닌데 그당시에는 왜그리 호들갑을 떨었는지....

기념으로 보관해야지^^.
한철후 우리 래연이 태줄이 생각나네요. 래연이 배꼽이 좀 더 긴 것 같은데... 난 관심없이 보고 넘겼었는데, 사진보니까 집에가서 어떻게 생겼는지 다시 봐야 할 것 같네요. 항상 배꼽 떨어지 듯 밝게 웃는 태균이모습 기대합니다. x {02.22}
 Subject  :  퇴원 하루 전    2005-01-07 
1월 10일 금요일

산부인과에
은진이 친구들과 회사 동료들이  왔다가고
저녁에 승은형을 비롯한 학교 선후배들이 왔다갔어.(선물: 케익과 화분)

아내와 장모님은
모유를 먹일거라며
젓병에 익숙해 지면 안된다고
젓병으로 젓을 먹이지 않고 숟가락으로 먹여 줬어.

애기들 목욕시킨다며
다시 신생아실로 다 집합(?)시킨다.
숟가락으로 먹었으니 얼마나 먹을 수 있었겠어?
유리창을 통해 신생아실을 쳐다보니
양이 차지 않는 듯 혼자만 우는 거야.
간호사에게 우리애기 우유좀 먹여달라고 신신당부했지만
마음은 안놓이고 안타까운 마음에 울고 싶었어.
그리고 괜히 화가나는 거야.
자식 굶긴 아빠의 심정이 그런거야.
 Subject  :  위대한 탄생  M  2004-12-25 


모두가 마찬가지겠지만
진통이 시작되면서 아이는 아내와 장모님과 나를 힘들게 했어.
진통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면서 아내(은진)와 나는 차오르는 출산의 불안과 공포에 꽤나 긴장했지.
첫 아이를 낳는 사람들의 공통된 심정이 아닐까?
어느 정도 진통의 시간이 지난 후 무통분만 주사(도합 6대)를 투여했어.
나는 정말 간절히 아내의 산고(産苦)가 사라지기를 소망하고
순산하기만을 기도했지만 아이는 우리의 떨리는 소망을 외면하고
무려 16시간동안 아내를 힘들게 했어.

분만실..(지금의 기억으로도 너무 창백했어)
대여섯명의 간호사와 담당의사.
무슨 간호사가 대여섯명씩이나 되냐고 하겠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각기 맡은 일이 있더구만.
그 많은 사람들과 자연분만을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었지만
아내와 아이는 대기실에서와 마찬가지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었어.

‘이번에 안되면 수술합시다’
담당의사의 냉정한 목소리가 비수가되어 가슴으로 파고드는 순간
아내가 얼마나 힘들어했던지간에
그때까지 내가 알고 있던 모든 극적인 삶이나, 군대를 다시 가는 악몽보다도
더욱 강렬한 순간에 맞닥트렸지.

세상에는 아내와 나 그리고 아이....
열달동안의 고생이 모두다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구나.
아이를 안은 간호사가 내게 다가와 일일이 확인시켜줬어.
눈, 코, 귀, 입, 양손가락 5개씩, 그리고 양발가락 5개씩
‘다맞죠! 아빠 목소리좀 들려 주세요. 아이가 너무 힘들었어요.’

다 맞습니다. 맞아야지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눈물 주루루루루루루루룩
정말 그렇게 주루루루루루루루룩 눈물이 났어.


처음 산부인과에 갔던 날 담당의사선생님이‘1월 9일이 예정일 입니다.’했는데 정말 딱 들어맞았다.
어떻게 알았을까?

그리고 분만실에 들어갈때 캠코더를 들고 있었거든.
역사적인 순간을 영상으로 남기려고 말야.
근데 촬영을 하려고 막 전원을 켜는데
간호사가 그러는거야.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태균이의 출생장면은 기록될 수 없었어.

---------------------------------------------------------------------------------------------------------
너는 내 손가락을 꼭 쥐고 울었다.
처음 너를 보았을때 너는 막 엄마에게서 나와 간호사의 두손에 얹혀져 있었다.
그리고
어? 왜 울지 않을까?하는 순간
‘으앙~’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건강하게 태어나 주어서 너무 고맙다.
태줄은 아빠가 끊었다.
 Subject  :  태몽이야기  M  2004-12-25 

꿈이란게 꾸고 나서도 바로 잊어버릴 수 있고
몇날몇달이 지나도 뚜렷이 각인되는 경우가 있지않는가?
이꿈이 그랬다.

부산에 계시는 어머님은
길몽이라 생각되는 꿈을 꾸실때마다
소식을 물어오셨다.
한동안 그것을 반복하셨고
그도 시들해질때쯤 이꿈을 꾸었다.

아내에게 꿈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아내 몰래 복권을 샀지만 이 아름다운 생명으로 족했다.
두가지 행운이 한꺼번에는 오지 않는 모양이다.

--------------------------------------------------------------
과수원.
곧게 뻗은 대로를 거닐었어.
나무도 많고 열매도 많았어.
어느정도냐면 온통 열매가 지천으로 가을의 낙엽 그것이었지.
길을 걷는 동안 과수원이 아름답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름모를 열매들에 대한 욕심은 없었어.
열매를 뒤로하고 과수원을 벗어날 즈음에
그 무수히 많은 것들을 내버려두고 돌아서는게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어
무릅을 꿇고 앉아 복숭아 두개를 가방에 집어 넣었어.
수박만한 복숭아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이 복숭아는 여자를 상징한다고 했지만
나는 두개를 훔쳤으니 그것은 곧 남자의 은밀한 것을 상징한다고 생각했어.
이것이 태균이의 태몽이다.


수박만한 복숭아 두개.
한철후 복권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꿈같은데...괜한 욕심가졌었네... 수박 만한 복숭아의 의미가 아들이란 사실말고 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지켜 볼께   {01.05}
이혜진 나도 이제 태몽을 꾸고 싶어요...^^ 탐스런 복숭아...넘넘 좋다...근데...수박만한 복숭아가 두개씩이나 가방에 들어가다니....놀라운 일이네요.... x {01.06}
누군가도 그러더군요. 수박만한 복숭아가 가방에 들어가냐고....--;   {01.11}
  Login   1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luna